한나 with 가희(앱스) - 도대체 뭘 표현하고 싶은건지....

at 대한극장

시사회 당 to the 첨!! 으로 

대한 극장에 가서 한나를 봤다.

앱스의 가희가 무대 인사를 한다고 했는데

당시 도대체 왜 가희가 무대 인사를 하는지 아무리 생각 해봐도

짐작도 안왔는데...

아마 앱스의 가희가 오면 기자도 오고 영화 홍보도 되고 하니 그런거 같다.

충무로 역 지하철에 신기한거 많더만.. ㅎㅎ

앵무새

앵무새

이런거거 있던데.... 이뿌더라 ㅎ

앱스 가희가 무대 인사하고 영화 시작 할때 까지 기분이 괜춘했다..

가희씨 무대인사

애프터 스쿨 가희씨 무대 인사중.. 저 우월한 기럭지 보소......

아퐁 최대줌으로 한거라 화질 개판.. 자리가.. 신청 선착순인듯... 젤 뒤에서 2번째...

괜히 일찍 갔어.. 괜히 일찍 갔어.. ㅠㅡㅠ

본인도 뻘쭘한지... 몇마디 하고 영화보러....

내 앞앞앞 자리던데.. 시작 하기 전에 뒤 한번 돌아 봤는데.. 이뿌더라 ㅎㅎ

한나의 줄거리는

어려서 부터 아버지와 숲속에서 생존기술 및 지식들을 배우며 숨어 자란 한 소녀 한나

한나는 세상을 나가고 싶어한다.

어느날 아버지는 한나에게 준비가 되었다면 세상밖으로 나갈수 있다고 한다.

세상밖에서 다시 만나자는 한나와 아버지

한나는 아버지와 만나러 가기로 한 장소를 찾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두 모녀를 찾는 정부 요원들

한나와 아버지는 무사히 도착을 할수 있을까?

그리고 한나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전반적으로 사건의 시작만 있고 이유와 결말이 영 시원찮다.

가끔씩 웃음짖게 하는 유머는 있지만 이게 이영화의 주 목적이 아니지 않는가...

중간 중간 이야기 전개도 좀 어설프고....

약간의 영화 시간을 더 늘리고

살을 더 붙여서 구성을 좀 탄탄히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소재도 괜찮고 캐스팅도 괜찮았는데.....

아오.. 내가 진짜 왠만하면 아무 영화나 보고 재밌다고 하는데..

이영화는 비추다..

무슨 영화가 뼈다귀만 있고 살도 없고...

왜 이런 장면이 나오는지 왜 그런 전개가 흘러 가는지 설명 조차 안하고...

영화 광고에서는 액션처럼 보이나 액션도 시원찮고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요소 (소녀들의 우정같은거..) 들도 나온다고 했는데..

개뿔... 몇마디 하고 끝...

이거 뭐 만들다 귀찮아서 발로 만들었나.

초반 산속에서 훈련 받을때 총 무지 잘쏘더만...

근데 정작 숲장면 제외 하고 첨부터 끝날때 까지

마지막 한장면 딱 쏜다.

영화 시작시 '심장을 빚겨나갔어' 라고 하면서 순록 한방 쏘면서 

'한나' 라고 영화 시작 하더만

영화 끝날때 '심장을 빚겨나갔어' 라고 하면서 여자 한방 쏘면서 

'한나' 라고 영화 끝난다. ㅡㅡ;;

아니면 맨몸 액션이라도 시원하게 하던가...

몇 번 싸우도 열라 튀고 몇번 싸우다 열라 튀고.

나쁜놈들 이놈들은 왜 휘파람 쳐 불고 다니는데..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싸움 하는데 왜 자기 위치 노출되게 휘파람 쳐 불고 다니고..

감독은 뭔가 싸이코 패스적으로 보일려고 그런 장면 넣었나???

그리고 총 있으면 그냥 쏴! 아오.......

그래 놓고 한나아버지한테 몇대 맞고 개털림....

한나와 정부 여자의 액션은... 아놔.. 할말을 잊었습니다.

한나가 튀는데 시밤 훈련도 안받은 여자 그것도 치마 입고 구두(굽이 거의 없긴 하지만..) 신고 있는 여자보다 느려....

열라게 튀더만 여자가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고

이 장면에서 서로 말하는데 난 반전이라도 있을줄 알았다.. ㅡㅡ;;

한나는 총, 여자는 화살로 부상입고

또 추격전

어느 폐가(놀이공원 후룸라이드로 추정)에 들어 갔는데..

밑에서 부터 총쏘며 따라가던 여자가

더 빨리 올라가 있어 ㅡㅡ;;

뭐야 이거.... 그래놓고 미끌어 져서 쓰러짐..

아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뭐 액션 말고 다른 부분이라 봐짜

아버지 만나러 가다가 만난 한가족 이야기 나오는데..

이 가족의 딸과 뭔가 우정을 나눌것 처럼 보이나...  ㅡㅡ;;

나중에 이 가족들 잡힌다.

이 가족을 구하러 오는 것도 아니야..

뭔데 이거...

내 옆에 앉은 사람들은 끝날때쯤 "뭐지 이거 예술 영화야?" 이러더라 ㅋ

난 진심으로 내가 뭐 잘못 된지 알았다... "내가 뭐 잘못 이해 하고 있는거야???" 

극장까지 갔다 오는 차비가 아깝다.... 

아.. 여주인공(시얼샤 로넌)이 이쁘니 차비만큼은 괜찮네...

아버지역의  에릭바나도 좋아 하는 배우이니...

 
별점 ★☆☆☆☆ 

ps. 시사회 후기 올리는 곳 가보니 가관이네 ㅋ 좋다는 소리를 못보겠다.ㅎ